코스타리카 여행, 호텔과 교통수단 그리고 즐길거리까지

코스타리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울창한 녹지와 숨 막히게 아름다운 해변,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을 위한 수많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액티비티나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항공편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즉흥적으로 떠나는 많은 관광객과 달리 매년 1,250만 명(계속 증가하는 추세)의 장애인 여행객에게는 선견지명과 계획이 필수입니다.

코스타리카는 1996년에 처음으로 접근성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지난 20년 반 동안 최고의 명소와 관광지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코스타리카의 숙박 시설, 이동 방법, 볼거리, 여행사 등 코스타리카가 제공하는 최고의 접근성 여행 정보를 소개합니다.

Hotels and Resorts

Tabacón Thermal Resort & Spa

이 부티크 리조트와 스파는 라 포르투나의 울창한 녹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전망을 자랑합니다. 리조트 이사회 멤버인 마리오 미코스키(Mario Mikowski)는 리조트가 최근 “리조트 내 체험형 휠체어 투어”를 추가했으며 “휠체어를 탄 고객이 스윔업 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메인 수영장을 리모델링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조트의 성인 전용 샹그릴라 가든을 포함하여 리조트 전체에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일 입장권을 구입해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1박당 376달러부터 시작합니다.

Bosque del Mar

접근성을 중시하는 다이빙 투어 그룹 다이브 더 아메리카스(Dive the Americas)의 멜라니 마셀은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해변에 위치한 숙소를 찾는 장애인 여행객에게 보스케 델 마르의 “가든 스위트 룸은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숙소의 모든 주요 편의시설로 통하는 넓은 통로가 있고 해변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숙소는 여러 공원과 가까우며, 니로미 레스토랑에서는 코스타리카의 풍미를 세계 각국의 인기 음식에 접목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요금은 1박에 181달러부터 시작합니다.

Los Altos Resort

로스 알토스 리조트의 소박한 스위트 룸에서는 열대우림,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 태평양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스위트룸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르셀에 따르면, 레스토랑과 경사로가 있는 수영장으로 가는 셔틀을 제공하기 때문에 리조트의 편의 시설로 이동하는 것도 쉽다고 해요. 미식을 좋아하는 여행객을 위해 리조트에서 0.5km 이내에 27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숙박 요금은 1박에 366달러부터 시작합니다.

Amor Arenal

아모르 아레날은 연인을 위한 호텔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맨스를 찾는 장애인 여행객을 위한 호텔입니다. 아레날 화산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플런지 풀이 있는 장애인용 객실이 두 개 있습니다. 마르셀에 따르면 플런지 풀에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리프트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숙소에는 고정식 경사로 수영장이 있으며 웨트 바가 있는 메인 수영장에는 장애인용 리프트가 있습니다. 요금은 1박당 548달러부터 시작합니다.

Cala Luna Resort

웰니스를 염두에 두고 접근성이 좋은 여행객을 위해 칼라 루나는 티베트식 노래 그릇, 소리 목욕, 파도 북, 마사지, 중국 전통 온열기인 쑥뜸을 이용한 활력 트리트먼트, 레이키 및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웰니스 및 스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르셀에 따르면, “모든 시설이 1층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고 하며, 타마린도 해변은 경사로를 통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요금은 1박에 342달러부터 시작합니다.

Outdoor Activities and Nature

Lankester Botanical Garden

난초 애호가라면 카르타고에 있는 랑케스터 식물원을 놓칠 수 없죠. 이 식물원에는 3,0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중 1,000여 종은 토종 난초와 이국적인 난초입니다. 27에이커에 달하는 이 식물원에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으며, 관광객에게 휠체어를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Tortuguero National Park 

많은 여행사에서 보트나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토르투게로 국립공원의 장애인 접근성 투어를 제공합니다. 이 국립공원에는 해변, 운하, 석호, 습지가 어우러져 있어 조류와 야생동물 관찰, 거북이 둥지 찾기, 보트 타기 등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Manuel Antonio National Park

2018년 2월, 푼타레나스 주의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에 접근 가능한 엘 망글라 트레일이 개장했습니다. 맹그로브 위에 지어진 이 트레일은 공원 입구에서 에스파딜라 수르 해변까지 이어지며 기존 트레일과 연결됩니다. 이 공원에는 백사장과 열대우림, 수백 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Arenal Volcano

라 포르투나의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의 “라 페닌슐라” 구역은 활화산이 있는 공원의 트레일 지역으로 완전히 접근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은 야생동물로 유명하며, 관광객들은 울부짖는 원숭이와 흰얼굴 원숭이, 나무늘보, 테이퍼, 다양한 조류 종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Sky Adventures Arenal Park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을 위해 스카이 어드벤처 파크의 아레날 지점에는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짚라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레날 화산, 아레날 호수, 원시 열대우림 등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타리카 여행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짜릿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보세요.

Museums and Culture

Pre-Columbian Gold Museum

산호세에 위치한 코스타리카의 콜럼버스 이전 황금 박물관은 기원전 500년 전의 금 조각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화폐학, 고고학, 시각 예술에 관한 전시를 진행하는 중앙은행 박물관(Museos del Banco Central)의 일부입니다.

useo del Jade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제이드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콜럼버스 이전 옥 유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에서 기원전 300년 사이의 유물이 대부분인 7,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Museo Nacional de Costa Rica

이 박물관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코스타리카의 자연사, 인류학, 고고학에 관한 전시물과 함께 나비 정원을 갖추고 있어요. 산호세의 옛 요새는 20세기 중반에 박물관으로 개조되었습니다.

The Town of Sarchi

코스타리카 장인 공예의 수도인 사르치 마을은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알라후엘라의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밝은 무늬와 색상으로 장식하는 소달구지로도 유명합니다. 오늘날에는 손으로 직접 칠한 대형 소달구지가 이 전통에 경의를 표하며 관광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사진 촬영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Beaches

코스타리카에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해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현지 단체인 레드 코스타리카리센스 데 투리스모 엑세서블의 노력 덕분에 15개의 장애인 접근 가능한 해변이 있습니다. 이 단체의 도나타파 캠페인은 재활용 가능한 해변 쓰레기를 다채로운 색상의 장애인용 경사로로 바꿔줍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해변은 대부분 카리브해보다는 태평양 쪽에 있기 때문에 서쪽 지역이 장애인 관광에 더 유리합니다.

Jacó Beach

현지인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206피트 길이의 경사로가 있는 장애인 전용 자코 해변을 추천합니다. 활기찬 서핑 커뮤니티의 본거지인 자코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장애인이 완전히 접근할 수 있는 최초의 해변입니다. 이 해변 마을은 야생동물이 가득한 카라라 국립공원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으며, 무장애 산책로, 점자 정보 카드 및 기타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Transportation

산호세에서는 시내버스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합니다. 코스타리카 전역의 대부분의 택시는 접이식 휠체어를 실을 수 있습니다. 국영 항공사인 산사도 접이식 휠체어를 수용할 수 있지만 모든 승객이 도움 없이 탑승 및 하차해야 합니다. 일부 셔틀에만 휠체어 경사로가 있으므로 경사로가 필요한 사람이 셔틀에 탑승할 수 있는지 예약 전에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몇몇 현지인은 여행 중 울퉁불퉁한 코스타리카 도로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쿠션을 가져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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